라트비아 4박5일 여행코스: 리가 중심 도보 동선 위주 일정
1일차: 리가 도착 및 올드타운 첫 만남
리가 국제공항(Riga International Airport)은 라트비아의 관문으로, 유럽 주요 도시에서 직항 또는 경유 항공편이 다수 운항됩니다. 공항에서 리가 도심까지는 10km 내외로, 2025년 기준 택시로 약 20유로, 버스(22번)로 약 1.5유로에 25~30분 내 이동이 가능합니다. 체크인 후 본격적으로 리가 구시가지(올드타운, Vecrīga) 탐방을 시작하기에 좋습니다.
리가 올드타운은 라트비아 여행에서 반드시 방문해야 할 핵심 명소로, 도보로 대부분의 주요 관광지를 연결할 수 있어 여행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13~18세기 중세 유럽 분위기가 고스란히 남아있으며, 199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어 역사적 가치가 매우 높습니다.
도보 동선의 첫 시작은 리가 성(Riga Castle, 라트비아 대통령 관저)에서 출발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성을 관람한 뒤, 약 5분 거리의 ‘슬로브즈카야 거리'(Pils iela)를 따라가면 중세풍의 상점과 카페가 즐비한 올드타운의 중심에 도달합니다. 이곳에서는 다음의 명소들을 도보로 차례로 둘러볼 수 있습니다.
– 리가 대성당(Riga Dome Cathedral): 라트비아에서 가장 큰 중세 교회로, 1211년 착공되어 다양한 건축양식이 혼합된 것이 특징입니다. 내부 오르간 연주는 유럽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습니다.
– 성 피터 교회(St. Peter’s Church): 123m 높이의 첨탑 전망대에 오르면 리가 시내와 다우가바 강의 전경이 한눈에 펼쳐집니다.
– 하우스 오브 블랙헤드(House of the Blackheads): 14세기 상인 길드의 집회소로, 현재는 리가를 대표하는 랜드마크입니다.
이 외에도 리가의 구시가지 골목길 곳곳에는 아르누보 양식의 건축물, 아기자기한 기념품 가게, 라트비아 전통 음식점이 모여있어 첫날의 도보 여행을 매우 알차게 만들어줍니다. 저녁에는 리가 올드타운 중심의 전통 레스토랑에서 라트비아식 수프, 청어 요리, 흑빵 등 현지 음식을 맛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2일차: 아르누보 건축 투어와 문화거리 탐방
리가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또 하나의 테마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아르누보(Art Nouveau) 건축 양식입니다. 리가는 바르셀로나, 파리와 더불어 아르누보 건축물이 가장 많이 보존된 도시 중 하나로, 약 800여 채의 건물이 현존하고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아르누보 거리인 ‘알베르타 iela(Alberta Street)’와 ‘엘리자베테스 iela(Elizabetes Street)’는 올드타운에서 도보로 15~20분 정도 소요됩니다. 이 구역은 19세기 말~20세기 초 라트비아의 경제적 성장기와 맞물려 지어진 건물들이 밀집해 있습니다. 건축가 미하일 에이젠슈타인(Mikhail Eisenstein)이 설계한 화려하고 독특한 외관의 건물들은 사진 촬영 명소로도 유명합니다.
아르누보 박물관(Riga Art Nouveau Museum)은 실제 아르누보 시절의 인테리어와 생활상을 재현해 놓아 여행자들에게 생생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2025년 기준 입장료는 성인 약 9유로, 학생 5유로입니다.
이후 근처에 위치한 라트비아 국립미술관(Latvian National Museum of Art)과 라트비아 국립오페라극장(Latvian National Opera and Ballet Theatre)도 도보로 이동 가능합니다. 미술관에는 18~21세기 라트비아와 발트 지역 예술가들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어, 라트비아의 예술적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
점심시간에는 아르누보 거리 인근의 모던 카페나 비스트로에서 라트비아 특산 버섯 요리, 라트비아식 샐러드, 수제 맥주 등을 맛볼 수 있습니다. 오후에는 프리드리히스 바르다르스 거리(Freedom Street)와 자유의 기념탑(Freedom Monument) 부근을 산책하며, 리가 시민들의 일상을 가까이에서 느껴보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자유의 기념탑은 1935년 완공된 라트비아 독립의 상징적 조형물로, 라트비아 국민들에게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저녁에는 리가 시내의 루프탑 바나 리버사이드 레스토랑에서 도시 야경과 함께 라트비아 전통주 ‘발삼(Riga Black Balsam)’을 시음해보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입니다.
3일차: 중앙시장과 홀로코스트 박물관, 다우가바 강변 산책
리가 여행에서 현지인들의 삶을 가까이에서 체험하고 싶다면 리가 중앙시장(Riga Central Market)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이 시장은 1930년에 세워진 다섯 개의 비행선 격납고를 개조해 만든 유럽 최대 규모의 실내 시장으로, 2025년 현재 약 3,000여 개의 점포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신선한 과일, 채소, 해산물, 유제품, 라트비아 특산품 등 다양한 식료품과 기념품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특히 라트비아의 흑빵, 훈제 생선, 치즈, 라트비아식 소시지 등은 현지 시장에서 직접 맛볼 수 있으며, 가격 또한 매우 합리적입니다. 시장은 올드타운에서 도보 10분 내외 거리로 접근성이 뛰어나 아침 산책 겸 방문하기에 적합합니다.
중앙시장에서 간단한 간식과 음료를 즐긴 후, 도보로 약 15분 거리에 위치한 라트비아 홀로코스트 박물관(The Museum of the Occupation of Latvia)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이 박물관은 라트비아가 1940~1991년 소련과 나치 독일의 점령을 겪으며 겪은 비극적 역사를 상세히 다루고 있습니다. 전시품과 기록, 증언 영상 등은 라트비아의 현대사와 유럽 20세기 격동의 역사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오후에는 다우가바(Daugava) 강변 산책로를 따라 걷는 것을 추천합니다. 강변에는 현대적인 쇼핑몰, 카페, 조각공원 등이 조성되어 있어 휴식과 문화생활을 동시에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2025년 완공 예정인 ‘아크로폴리스 쇼핑센터’가 문을 열어 다양한 쇼핑과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합니다.
저녁에는 다우가바 강을 따라 운영되는 리가 워터버스(수상버스)를 타고 리가의 야경을 감상하는 것도 독특한 체험입니다. 워터버스는 4월~10월까지 운항하며, 약 1시간 코스로 리가의 주요 다리와 강변 명소를 둘러봅니다.
4일차: 리가 외곽 자연 및 박물관, 젤가바 성, 유겐트슈틸 거리
4일차에는 리가 시내를 벗어나 근교의 자연과 문화유산을 도보+대중교통으로 탐방하는 일정을 추천합니다. 가장 먼저 소개할 곳은 ‘에스플라나드 파크(Esplanāde Park)’와 ‘바르다르스 숲(Biķernieki Forest)’입니다. 에스플라나드 파크는 리가 중심부에서 도보 15분 이내 위치해 있으며, 라트비아 정교회 대성당(Nativity of Christ Cathedral)과 조각 작품들로 유명합니다.
바르다르스 숲은 리가 북동쪽에 위치한 대형 자연공원으로, 도심에서 트램 또는 버스로 20~30분 소요됩니다. 산책로, 사이클링 코스, 작은 호수 등이 조성되어 있어 현지인들의 휴식처로 사랑받는 곳입니다. 숲 속에서 라트비아의 청정 자연을 온전히 느낄 수 있습니다.
오후에는 리가에서 기차로 약 40분, 자동차로 50분 거리에 위치한 젤가바 성(Jelgava Palace) 방문을 추천합니다. 젤가바 성은 라트비아 최대 규모의 바로크 양식 궁전으로, 18세기 쿠를란트 공작의 거처였습니다. 현재는 박물관과 대학교로 활용되고 있으며, 궁전 내부와 정원 투어가 가능합니다. 2025년 기준 입장료는 성인 약 7유로입니다.
젤가바 성 방문 후에는 리가로 돌아와 유겐트슈틸(Jugendstil) 거리 일대를 다시 한 번 산책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저녁에는 올드타운의 라이브 재즈 바에서 현지 음악가들의 공연을 감상하며 라트비아의 문화적 깊이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5일차: 리가 시내 미니투어 및 자유 일정
라트비아 4박5일 여행코스의 마지막 날에는 리가 시내에서 놓쳤던 소규모 박물관, 갤러리, 특산품 쇼핑 등을 도보로 여유롭게 즐길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라트비아 국립도서관(Latvian National Library)은 현대적 건축미와 함께 600만 권이 넘는 장서로 유럽 최대 도서관 중 하나입니다. 도보로 강변을 따라 이동하면 쉽게 도달할 수 있습니다.
올드타운 내 라트비아 역사박물관(Museum of the History of Riga and Navigation)도 추천할 만합니다. 이 박물관은 중세부터 현대까지 리가와 라트비아의 해양·무역·생활사를 아우르는 방대한 컬렉션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점심식사는 리가의 인기 커피 전문점이나 베이커리에서 간단히 해결할 수 있으며, 라트비아식 팬케이크, 버섯 파이, 유기농 커피 등이 인기 메뉴입니다. 쇼핑을 원한다면 올드타운의 기념품 가게와 쇼핑 스트리트, 또는 현대식 ‘갈레리아 센트르(Galerija Centrs)’를 방문해 라트비아산 천연 화장품, 수공예품, 발트해 호박 액세서리 등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비행기 시간에 따라 여유가 있다면 올드타운의 작은 골목길을 산책하며 아기자기한 벽화, 거리 공연, 현지인의 삶을 담은 풍경을 사진에 담는 것도 라트비아 여행의 마지막 추억이 될 것입니다. 정해진 일정 없이 자유롭게 리가를 만끽하며 4박5일 일정의 마무리를 할 수 있습니다.
라트비아 4박5일 여행코스 리가 중심 도보 동선의 장점
라트비아 4박5일 여행코스는 리가 중심 구시가지와 주요 명소를 도보로 이동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이는 지리적으로 명소들이 밀집해 있고, 시간과 비용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합리적입니다. 리가는 대중교통(트램, 버스, 미니버스)도 잘 발달되어 있으나, 여행 동선의 70~80%를 도보로 소화할 수 있기 때문에 도보 여행자들에게 최적화된 도시입니다.
리가의 도보 여행은 중세와 근대, 현대가 공존하는 독특한 도시 풍경을 가장 효과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여행자들은 대형 관광버스나 택시 이동에 비해 현지인의 일상과 소통하며, 골목골목 숨어있는 건축물, 소규모 가게, 거리 예술 등을 발견하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습니다.
또한 라트비아 4박5일 여행코스는 하루 4~5개 주요 명소를 무리 없이 소화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 과도한 이동으로 인한 피로감을 줄이고 각 장소에서 충분히 머물며 깊이 있는 체험을 할 수 있게 해줍니다. 리가 시내 주요 도보 구간은 평지 위주로 되어 있어 노약자나 어린이와 동반한 여행에도 적합합니다.
2025년 라트비아 여행 유의사항 및 최신 정보
2025년 현재 라트비아는 유럽연합(EU) 및 솅겐조약 국가로, 한국 여권 소지자는 최대 90일까지 무비자 입국이 가능합니다. 여행 전 전자여행허가(ETIAS) 시행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하며, 최신 입국 규정 및 건강·위생 정보는 라트비아 외교부와 대사관 홈페이지에서 수시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리가 시내는 범죄율이 낮고 치안이 양호한 편이나, 관광객이 밀집한 구시가지와 시장에서는 소매치기, 소지품 분실에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2025년부터는 관광객 대상 안내판과 CCTV가 대폭 확충되어 안전성이 더욱 강화되었습니다.
환전은 공항, 시내 은행, 환전소에서 가능하며, 대부분의 상점과 레스토랑에서 신용카드 결제가 가능합니다. 단, 일부 소규모 카페나 시장에서는 현금만 받는 경우도 있으므로 소액 유로화를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리가의 평균 기온(2025년 데이터 기준)은 4~6월 10~18도, 7~8월 16~24도, 9~10월 8~16도, 11~3월 -5~6도 수준입니다. 도보 이동이 많은 라트비아 4박5일 여행코스 일정에는 계절에 맞는 복장과 방수 신발, 우산, 방풍 점퍼 등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라트비아 4박5일 여행코스 리가 중심 도보 일정 FAQ
Q1. 라트비아 4박5일 여행코스에서 하루 일정은 몇 시간 정도 소요되나요?
A. 주요 명소 4~5곳 기준, 하루 평균 6~8시간 정도 소요되며, 도보 이동만으로도 충분히 소화 가능합니다. 점심과 커피 타임, 사진 촬영, 휴식을 적절히 배분하면 체력적으로 무리가 없습니다.
Q2. 리가 올드타운 내 추천 숙소 위치는 어디인가요?
A. 리가 대성당, 하우스 오브 블랙헤드, 자유의 기념탑 인근이 도보 이동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2025년 기준 3성급 호텔은 1박 60~90유로, 4성급은 100~150유로로 비교적 합리적입니다.
Q3. 4박5일 일정 중 근교투어를 꼭 해야 하나요?
A. 젤가바 성, 시굴다(Sigulda) 등 리가 근교는 라트비아의 자연과 역사를 체험할 수 있으므로 하루 정도 일정에 포함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중교통(기차, 버스)으로 당일 왕복이 가능합니다.
Q4. 리가 여행 시 언어 소통은 어렵지 않나요?
A. 리가 중심 관광지와 숙박시설에서는 영어 소통이 원활합니다. 현지어(라트비아어) 간단 인사 정도만 익혀가면 여행에 큰 어려움이 없습니다.
Q5. 라트비아 4박5일 여행코스에서 추천하는 특산품은?
A. 라트비아 흑빵, 발트해 호박 액세서리, 천연 화장품, 수제 초콜릿, 라트비아 전통주 등이 대표적입니다. 올드타운과 중앙시장, 쇼핑센터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라트비아 4박5일 여행코스 리가 중심 도보 동선 일정 총정리
라트비아 4박5일 여행코스는 리가를 중심으로 올드타운, 아르누보 거리, 중앙시장, 다우가바 강변, 젤가바 성 등 도보로 이동 가능한 핵심 명소를 골고루 아우르고 있습니다. 각 일정은 도보 동선 위주로 구성되어 있어, 이동 효율성과 여행의 깊이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습니다. 2025년 기준 최신 정보와 체험을 바탕으로 한 일정이므로, 라트비아 여행을 계획하는 누구에게나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입니다.
리가 도심은 유럽의 중세와 근대, 그리고 현대적 감각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로, 도보 여행을 통해 그 진가를 온전히 느낄 수 있습니다. 라트비아 4박5일 여행코스는 역사, 문화, 자연, 음식, 쇼핑 등 다양한 테마를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어, 첫 방문자부터 재방문자까지 모두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입니다. 여행에 앞서 본 일정을 참고하여 나만의 맞춤형 라트비아 여행을 준비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