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마케도니아 오흐리드, 스코페, 비톨라 4박 5일 여행코스: 호수와 도시의 완벽한 조합
북마케도니아는 발칸반도의 숨은 보석이라 불리며, 최근 몇 년 사이 여행자들 사이에서 점차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오흐리드, 스코페, 비톨라 3개 도시를 중심으로 짜여진 4박 5일 여행코스는 호수의 아름다움과 도시의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어 많은 여행자들에게 추천되고 있습니다. 북마케도니아 여행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오흐리드 호수, 유구한 역사와 현대적 감각이 공존하는 스코페, 그리고 문화적 깊이가 돋보이는 비톨라를 아우르며 여행자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합니다.
여행 전 준비사항 및 이동 방법
북마케도니아는 한국과 직항 항공편이 없기 때문에, 이스탄불이나 비엔나, 베오그라드 등 유럽 주요 허브 도시를 경유해 스코페 국제공항(Skopje International Airport)으로 입국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스코페 공항은 2025년 기준 연간 약 270만 명의 승객이 이용하는 북마케도니아 최대 규모의 공항으로, 유럽 내 다양한 도시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공항에서 시내까지는 약 23km 거리로, 택시 또는 공항 셔틀버스를 이용해 20~30분 정도 소요됩니다.
북마케도니아 내 이동은 버스, 렌터카, 시외버스가 대표적입니다. 스코페-오흐리드, 오흐리드-비톨라 구간은 버스가 하루 5~8회 운행되며, 이동 시간은 각각 3~4시간, 1~2시간 가량 소요됩니다. 렌터카를 이용할 경우 도로 사정이 비교적 양호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으며, 2025년 기준 1일 렌터카 비용은 약 40~60유로 선입니다.
1일차: 스코페 – 북마케도니아의 수도에서 시작하는 여행
북마케도니아 여행의 출발점은 대개 수도 스코페입니다. 스코페는 강렬한 역사적 흔적과 현대적인 도시 구조가 조화를 이루는 곳으로, 하루 일정으로도 주요 명소를 충분히 둘러볼 수 있습니다.
스톤 브리지(Stone Bridge)와 마케도니아 광장
스코페 중심부를 남북으로 가르는 바르다르(Vardar) 강 위에 놓인 스톤 브리지는 15세기 오스만 제국 시절 세워진 상징적인 다리입니다. 이 다리를 건너면 마케도니아 광장(Macedonia Square)이 나오는데, 이곳은 북마케도니아의 역사와 정체성을 상징하는 장소입니다. 광장 한가운데에는 알렉산더 대왕 동상이 눈길을 끌며, 주변에는 다양한 카페와 레스토랑이 밀집해 있어 현지 문화를 느끼기에 적합합니다.
스코페 구시가지(Old Bazaar)
스톤 브리지를 건너 북쪽으로 이동하면 수세기 동안 이어져 온 스코페 구시가지가 펼쳐집니다. 올드 바자르는 오스만 제국 시절부터 이어진 전통 재래시장으로, 2025년 기준 약 900여 개의 상점이 영업 중입니다. 이곳에서는 수공예품, 전통 의상, 각종 향신료, 로컬 커피와 디저트를 맛볼 수 있어 현지인의 일상에 녹아드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스코페 요새(Kale Fortress)와 마더 테레사 기념관
스코페 요새는 도시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 명소로, 6세기 비잔틴 제국 때 건립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요새 위에서는 스코페 시내와 바르다르 강의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져 여행자들에게 잊지 못할 인상을 남깁니다. 이 외에도 스코페가 낳은 세계적 인물, 마더 테레사의 생가를 복원한 마더 테레사 기념관도 방문하기 좋은 장소입니다.
스코페에서의 첫째 날은 북마케도니아의 과거와 현재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으로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2일차: 오흐리드로 이동 – 세계문화유산의 도시
둘째 날에는 북마케도니아 오흐리드로 이동합니다. 스코페에서 오흐리드는 약 180km 거리로, 버스나 렌터카로 3~4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오흐리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도시이자, 발칸반도에서 가장 오래된 호수 중 하나인 오흐리드 호수를 품고 있습니다.
오흐리드 호수와 산트 존 케인(Church of St. John at Kaneo)
오흐리드 호수는 약 3만 년 전 형성된 것으로 추정되며, 면적 약 358㎢, 평균 수심 155m로 발칸 최대 규모의 담수호입니다. 맑고 투명한 물빛과 산악지대가 어우러진 경치는 유럽 내에서도 손꼽히는 아름다움으로 평가받습니다. 오흐리드 호수 변에 위치한 산트 존 케인 교회는 13세기 비잔틴 건축 양식의 대표작으로, 호수를 배경으로 한 사진 명소로 유명합니다.
오흐리드 구시가지 산책
오흐리드 구시가지는 좁은 골목길과 붉은 지붕의 고풍스러운 건물들이 이어져 중세의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구시가지에서는 유네스코가 지정한 365개의 교회 중 대표적인 산트 소피아 교회(Church of St. Sophia), 고대 원형극장(Ancient Theatre), 사무엘 요새(Samuel’s Fortress) 등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사무엘 요새에서는 오흐리드 호수와 도시 전경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오흐리드 현지 음식 체험
오흐리드 여행에서는 현지 식문화를 경험하는 것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오흐리드 호수산 송어(오흐리드 트라우트), 타브체 그라브체(콩요리), 아이바르(고추 페이스트) 등 북마케도니아 전통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레스토랑이 구시가지와 호숫가 일대에 몰려 있습니다. 오흐리드 특산주인 락야(과일 브랜디)도 시도해볼 만합니다.
오흐리드에서의 하루는 고대와 자연, 미식이 어우러진 풍성한 경험으로 채워집니다.
3일차: 오흐리드 및 인근 명소 탐방
셋째 날은 오흐리드에 머물며 인근 지역까지 여행 범위를 넓혀봅니다. 북마케도니아 오흐리드와 그 주변에는 자연과 역사가 공존하는 명소가 많아, 하루를 여유롭게 계획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인트 나움 수도원(Saint Naum Monastery)
오흐리드 시내에서 남쪽으로 약 29km 떨어진 세인트 나움 수도원은 9세기 설립된 북마케도니아의 대표적인 정교 수도원입니다. 수도원은 오흐리드 호숫가 절벽 위에 자리잡고 있으며, 아름다운 프레스코화와 평온한 정원이 인상적입니다. 수도원 인근에는 수정처럼 깨끗한 샘물이 흐르는 나움 스프링스가 있어 보트 투어를 즐길 수 있습니다.
갈리치차 국립공원(Galicica National Park)
오흐리드 동쪽에 위치한 갈리치차 국립공원은 2025년 기준 약 227㎢ 면적을 자랑하는 대규모 국립공원입니다. 해발 2,254m의 갈리치차 산을 중심으로 다양한 트레킹 코스와 전망대가 마련되어 있어, 오흐리드 호수뿐 아니라 프레스파 호수까지 조망할 수 있습니다. 봄~여름철에는 야생화와 희귀 동식물 관찰, 파라글라이딩 등 액티비티도 가능합니다.
오흐리드 호수 유람선 투어
오흐리드 호수는 유람선을 타고 둘러볼 수 있으며, 주요 코스는 오흐리드 시내-세인트 존 케인-세인트 나움 수도원 구간입니다. 2025년 기준 성수기에는 하루 6회, 비수기에는 2~3회 운항되며, 한 바퀴 도는 데 약 2시간 30분~3시간 걸립니다. 호수 위에서 바라보는 도시와 산, 해안선의 조화는 북마케도니아 여행 중 가장 인상적인 순간 중 하나로 꼽힙니다.
오흐리드와 그 인근에서의 일정은 자연과 역사의 풍요로움을 만끽하며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4일차: 비톨라로 이동 – 문화와 예술의 도시
넷째 날에는 북마케도니아 남서부의 중심도시 비톨라로 이동합니다. 오흐리드에서 비톨라는 약 70km 거리로, 버스 또는 렌터카로 1시간 30분~2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비톨라는 북마케도니아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이자, 다양한 문화·예술적 자산이 남아있는 곳입니다.
쉬로크 소크악(Shirok Sokak) 거리 산책
비톨라의 중심가인 쉬로크 소크악 거리는 오스만 제국 시절 건축된 유럽풍 건물과 카페, 상점이 늘어서 있어 여행자들에게 북마케도니아 남부의 독특한 분위기를 전합니다. 2025년 현재 카페, 레스토랑, 부티크 등 150여 곳이 영업 중이며, 매주 주말에는 거리 공연과 플리마켓도 열려 현지 문화를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습니다.
헤라클레아 린케스티스(Heraclea Lyncestis) 유적지
비톨라 외곽에 위치한 헤라클레아 린케스티스는 기원전 4세기 알렉산더 대왕의 아버지 필립 2세가 건설한 고대 도시 유적입니다. 극장, 목욕탕, 모자이크 바닥 등 고대 그리스와 로마 시대의 흔적이 잘 보존되어 있습니다. 유적지는 연중 오전 9시~오후 7시까지 개방하며, 입장료는 2025년 기준 200 마케도니아 디나르(약 3.3유로)입니다.
비톨라 음악·예술 카페와 현지 식사
비톨라는 매년 국제 영화·음악제가 열리는 예술의 도시로, 곳곳에 개성 넘치는 카페와 갤러리가 있습니다. 현지 식당에서는 바닐리야(전통 파이), 수트코프(양고기 요리), 북마케도니아산 와인 등을 맛볼 수 있습니다. 오흐리드와는 또 다른 도시적 세련미와 문화적 다양성을 체험할 수 있는 것이 비톨라 여행의 매력입니다.
비톨라에서의 하루는 북마케도니아의 역사와 현대 예술을 동시에 느끼는 시간으로 기억될 것입니다.
5일차: 비톨라 및 주변 자연 탐방 후 스코페 복귀
여행 마지막 날은 비톨라와 인근 자연 명소를 둘러본 후 스코페로 돌아가는 일정입니다. 비톨라에서 스코페까지는 약 170km 거리로, 버스나 렌터카로 3~4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펠리스터 산(Pelister Mountain) 트레킹
비톨라 근교의 펠리스터 국립공원은 2025년 기준 북마케도니아에서 가장 오래된 국립공원으로, 면적 171.5㎢에 달합니다. 해발 2,601m의 펠리스터 산과 빙하호, 울창한 숲이 펼쳐져 있어 트레킹과 다양한 야외활동이 가능합니다. 대표적인 코스는 펠리스터 산 정상까지 오르는 왕복 6~7시간 코스와, 빙하호인 ‘펠리스터의 눈(Pelister’s Eyes)’을 둘러보는 2~3시간 코스가 있습니다. 봄~가을에는 다양한 야생화와 조류, 겨울에는 스키와 스노우슈잉도 즐길 수 있습니다.
비톨라 현지 시장 방문
비톨라 중심부에는 2025년 현재에도 전통 시장이 활발히 운영되며, 신선한 농산물, 수공예품, 향신료, 현지 특산물 등이 다양하게 판매됩니다. 비톨라 시장은 여행자들에게 북마케도니아 남부의 생생한 일상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스코페 복귀 및 여행 마무리
비톨라에서의 자연 탐방과 현지 체험을 마친 후에는 스코페로 복귀해 여행을 마무리합니다. 스코페 시내에서 마지막 저녁 식사와 기념품 쇼핑을 즐기며 북마케도니아 오흐리드, 스코페, 비톨라 4박 5일 여행코스의 대미를 장식할 수 있습니다.
이번 여행을 통해 북마케도니아의 호수와 도시, 자연과 문화, 전통과 현대가 한데 어우러진 다채로운 매력을 깊이 있게 체험할 수 있습니다.
북마케도니아 오흐리드, 스코페, 비톨라 4박 5일 여행코스 추천 일정 요약
| 일차 | 도시 | 주요 방문지 | 특징 |
|---|---|---|---|
| 1일차 | 스코페 | 스톤 브리지, 마케도니아 광장, 올드 바자르, 스코페 요새, 마더 테레사 기념관 | 역사와 현대 도시 문화 |
| 2일차 | 오흐리드 | 오흐리드 호수, 산트 존 케인, 산트 소피아 교회, 사무엘 요새, 고대극장 | 유네스코 세계유산, 자연경관 |
| 3일차 | 오흐리드 인근 | 세인트 나움 수도원, 갈리치차 국립공원, 호수 유람선 | 자연과 역사, 액티비티 |
| 4일차 | 비톨라 | 쉬로크 소크악, 헤라클레아 린케스티스, 음악카페 | 문화와 예술, 고대 유적 |
| 5일차 | 비톨라, 스코페 | 펠리스터 산, 전통시장, 스코페 복귀 | 자연 탐방, 여행 마무리 |
북마케도니아 오흐리드, 스코페, 비톨라 4박 5일 여행코스는 복잡하지 않으면서도 각 도시의 고유한 매력을 골고루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오흐리드 호수와 도시의 조합은 여행자들에게 현지의 자연미와 인문적 깊이를 동시에 선사합니다. 2025년 기준 최신 데이터와 현지 정보에 기반해 안내드린 본 여행 코스를 참고하시면, 북마케도니아의 진면목을 보다 알차게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앞으로 북마케도니아 오흐리드, 스코페, 비톨라 4박 5일 여행코스를 계획하신다면, 본문에서 소개한 일정과 팁을 적극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각 도시의 특색 있는 매력과 호수와 도시의 조화로움이 여러분의 여행에 한층 더 깊은 감동을 선사할 것입니다.